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 또한 성장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더욱더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이 중에서도 집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 상품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고양이 자동화장실”이다.
자동화장실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화장실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고양이에게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고양이는 배변활동을 위해 모래 위에서만 볼일을 보기 때문에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한다. 그래서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배설물을 치우고 소독약을 뿌려줘야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번거롭고 귀찮다보니 점점 게을러지는 집사들을 위한 아이템이 바로 자동화장실이다.
왜 이렇게 비싼가요?
사실 자동화장실은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집 고양이 한마리 키우는데 들어가는 돈을 생각하면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닐것이다. 예를 들어 사료값, 간식값, 장난감 등 여러가지 용품을 고려했을 때 1년이면 꽤 큰돈이 들어간다. 그리고 내가 직접 키우는 만큼 책임감도 뒤따른다. 만약 처음에만 조금 신경쓰고 나중엔 방치한다면 오히려 동물학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자동화장실을 선택함으로써 편리함과 동시에 경제성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어떤 제품을 사야하나요?
우선 어떤 제품을 살 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생활패턴을 파악해야한다. 나는 하루에 몇 번씩 화장실을 치워줄 수 있는지, 언제쯤 퇴근하는지, 출근시간은 언제인지 등등.. 나의 생활패턴을 분석해서 시간당 처리량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는 것이 좋다. 물론 너무 자주 치워야 하는 경우라면 차라리 수동형 화장실을 쓰는 편이 낫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일주일에 2~3번 정도만 치워주면 되기 때문에 굳이 고가의 제품을 쓸 필요는 없다. 다만 브랜드마다 성능차이가 조금씩 나기 때문에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비교해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물건을 들일 때는 기존에 쓰던 물건과 섞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건강상 문제가 없는지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