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대출받기가 참 어렵다고 해요. 우리나라처럼 은행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금리를 낮추는 상황과는 정반대인거죠. 그래서 그런지 최근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재테크 방법 중 하나가 ‘일본 부동산 투자’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 사람들은 대출을 받기 어려운걸까요?
왜 일본사람들은 대출을 받기 어려울까요?
우리나라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 정부 정책에 의해 대출 한도가 정해져 있지만, 일본은 그런 제도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개인 신용등급만으로 대출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 때 1~6등급까지의 우량 등급자와 7~10등급까지의 비우량 등급자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특히 10등급자는 아예 대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돈 빌리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우량 등급자가 되려면 일단 소득이 많아야겠죠? 그리고 부채 비율 역시 낮아야하는데요. 예를 들어 연봉 5000만원인 A씨가 2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최대 80%인 1억6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먼저 집값의 40%인 8000만원을 자기 자본으로 마련해야 하고, 나머지 1억2000만원은 연소득의 25배 이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하므로 연간 수입 4000만원 이하라면 6000만원까지만 대출받는 게 좋다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부족하다면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외국계 은행 이용시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실 저도 일본 여행갔을때 느꼈던 점이지만, 일본 물가가 너무 비싸서 놀랐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살기 좋은 나라이기도 하죠. 앞으로는 더욱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텐데, 미리미리 준비해서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일본대출 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