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 레저렉션 출시 이후 디아블로 게임 자체뿐만 아니라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블리자드 공식 굿즈인 ‘디아블로 마우스패드’ 가 화제다. 이 아이템은 한정판이라 구하기 힘든 데다가 희소성 또한 높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웃돈을 주고 판매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해도 만족도는 높지 않다. 왜 그럴까?
마우스 패드라고 다 같은 마우스 패드가 아니다?
사실 마우스 패드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굳이 비싸게 살 필요가 없다. 그래서 저렴한 걸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 소개할 물건은 다르다. 무려 7만 원이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열광한다. 도대체 어떤 점이 특별하길래 이토록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걸까?
왜 하필 디아블로인가?
‘디아블로 마우스패드’ 는 이름 그대로 디아블로 시리즈 캐릭터 디자인이 새겨진 마우스패드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디아블로였을까? 첫 번째 이유는 압도적인 퀄리티 덕분이다. 실제로 해당 작품들을 플레이 해본 게이머라면 알 수 있듯이 디아블로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강렬한 이미지가 매력적이다. 두 번째 이유는 소장가치 때문이다. 다른 유명 게임사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마우스패드를 제작하지만 대부분 단순한 일러스트나 로고 등으로만 이루어져있다. 반면 디아블로 마우스패드는 실제 게임 속 모습을 재현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한정판이라서 비싸다?
그렇다. 일단 시중에 풀린 물량이 매우 적다. 게다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격이 상승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 최저가는 6만 8천 원이지만 여전히 프리미엄이 붙어 10만 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물론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지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